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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이어 하용부까지…성폭행 논란으로 오늘(19일) 문화올림픽 '아트온스테이지' 공연 불참

기사등록 : 2018-02-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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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 기자] 이윤택 연극연출가에 이어 하용부 밀양연극촌 촌장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공연에 불참한다.
 
19일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19(월) 17:30에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노름마치 풍' 공연 중 하용부의 밀양북춤은 진행 불가함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하용부는 이날 강릉페스티벌 파크에서 열리는 '2018 평창문화올림픽'의 '아트온스테이지(Art On Stage)'에서 남사당패 김주홍과 '노름마치' 공연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용부의 과거 성폭행 사실이 폭로되며 항의가 잇따르자 공연이 일부 수정됐다.
 
지난 18일 밤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 A씨가 다시 한 번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2'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2001년 밀양 여름축제 기간 중 하용부에게 먼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추가 폭로했다.
 
하용부는 밀양백중놀이 전수자로 2001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밀양연극촌 촌장 및 밀양 백중놀이 보존회 회장을 역임했고 밀양아리랑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2018 문화올림픽'의 '아트온스테이지'는 밀양북 춤 외 노름마치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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