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오니기리와이규동'에서 회계 담당(경리) 직원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게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니기리와이규동 본사 측이 제출한 고발장에 따라 직원 A씨를 횡령 혐의 피의자 입건해 조사 중이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년간 매달 300만~500만원씩 총 2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회사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와 같은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A씨는 그동안의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니기리와이규동은 현재 전국 가맹점 87곳을 보유한 일식 프랜차이즈 업체다. 2016년 말 현재 매출액은 36억원, 영업이익은 6000만원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