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수진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하반기 입사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석유화학사들의 현지시설을 둘러보는 해외 교육일정을 시작했다.
롯데케미칼 신입사원들이 21일 타이탄공장을 둘러보며 공장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
2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신입사원 33명은 21일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타이탄 생산기지를 시작으로, 현지 국영 석유화학업체인 페트로나스케미칼(Petronas Chemical), 싱가포르 주롱섬 석유화학단지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입사원들이 회사의 해외 주력 생산기지 중 한 곳인 말레이시아 타이탄공장에 방문, 롯데그룹의 동남아 첫 상장회사인 타이탄의 위상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현지 직원들과의 간담회, 문화체험 등을 통해 해외에서의 안정적인 공장운영 노하우 등을 습득할 예정이다.
일정에 참여한 이신우 사원은 "국내의 여수·울산·대산공장에 방문해 산업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해외 현지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석유화학공장을 보니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미래에 패기와 투지로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안정보다는 실패에서도 성공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가져달라"면서 "현재의 위치보다는 미래 가치를 두고 항상 노력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