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도시재생 사업지에서 창업하거나 지역의 현장전문가로 활동할 '도시재생 청년기획가'를 육성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캠퍼스디'에서 도시재생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전국의 청년 창업가‧사업가, 활동가, 예술가, 디자이너 100여명이 참석한다.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조별로 각 지역을 답사한 뒤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전략을 발굴해 결과물을 발표한다. 

지역에 필요한 잡지, 축제, 공간의 모델을 제시하는 '안테나', 도시재생지역의 청년모임 네트워크를 형성한 '천안청년들', 신림 고시촌에서 대안적인 주거모델을 제시하는 '썬랩'을 비롯한 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서비스 수요를 구체화해 이를 새싹기업(스타트업)에 활용하는 방식을 공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사업 참여가 핵심"이라며 "도시재생뉴딜을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 새싹기업과 현장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