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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GM 사태 국정조사 추진키로

기사등록 : 2018-02-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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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책임있는 실사, 대책 위해 국정조사 추진"

[뉴스핌=오채윤 기자] 바른미래당이 22일 한국GM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한국GM 사태가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기에 정부의 책임있는 실사와 대책 마련을 위해 국정조사 추진을 당론으로 정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가운데)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충분히 예견된 상태임에도 관계부처는 그간 문제를 방치해 왔다"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적폐 청산을 주장하면서 대규모 실업을 야기한 부처에 대한 적폐청산은 왜 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정거래 여부를 따져야 할 공정거래위원회, 회계감리를 했어야 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국정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 정책위의장은 GM에 대해 "현 사태의 책임을 부인하고 혈세를 투입하라면서 대한민국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면서 "연간 12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던 기업을 50만대 생산시설로 유지하겠다면서도 자랑스럽게 대한민국 일자리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 정책위의장은 또 "바른미래당이 처음으로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정해 추진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바른미래당이 선봉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에 대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내용의 안건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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