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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신장암 대상 펙사벡 단독요법 2상 발표

기사등록 : 2018-02-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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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7명에 6주 정맥 투여, 질병통제율 76% 기록

[뉴스핌=김근희 기자]신라젠(대표 문은상)은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JX-594)의 신장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 2상 결과를 공개했다.

신라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의 '2018년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GU ASCO)'에서 전이성, 불응성 신장암(RCC)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펙사벡을 매주 정맥투여한 단독요법 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결과 6주차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의 비율인 질병통제율(DCR)이 76%를 기록했다. 부작용은 대체로 경미했다. 플루 감염 유사 증상(100%), 구토(23.5%), 오한(23.5%), 어지러움(23.5%)등이 나타났다.

완치에 가까운 개념인 완전관해(CR)를 보인 환자도 1명있었다. 회사는 이 환자에게 펙사벡을 정맥투여 방식으로 총 9차례 주입했다. 2013년 2월 26일 이후로는 별도의 추가 치료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그해 12월18일 완전관해를 보였다. 이후 올해 1월 기준으로 전체 생존기간이 연장됐다.

회사는 앞으로 89명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병용요법은 다른 치료제와 펙사백을 함께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뜻한다.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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