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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의 불운' 남자 쇼트트랙 5000m 노메달

기사등록 : 2018-02-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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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대한민국 남자  5000m  쇼트트랙이 노메달에 그쳤다.

곽윤기(29·고양시청), 서이라(26·화성시청), 김도겸(25·스포츠토토), 임효준(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월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결승전에 출전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이 5000m에서 메달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사진= 뉴시스>

한국은 김도겸-곽윤기-임효준-서이라 순으로 출전했다. 결승선에는 헝가리팀, 중국팀, 캐나다팀이 함께 섰다. 출발 신호와 동시에 1번 주자 김도겸이 두번째에 위치했다.

총45바퀴를 도는 계주 경기에서 초반 탐색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몸싸움을 최대한 피하면서 중국팀, 헝가리팀과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29바퀴를 남겨둔 경기 중반, 중국, 캐나다, 헝가리, 캐나다 순으로 레이스가 펼쳐졌다.

하지만 임효준은 23바퀴를 남겨둔 지점에서 갑자기 미끄러 넘어졌다. 왼발이 살짝 얼음판에서 벗어나 중심을 잃었다. 한국은 빠른  바통 터치로 추격에 나섰지만 반바퀴 넘게 난 차이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이 넘어지자 선두 캐나다팀이 스피드를 더욱 내면서 거리를 벌리려고 했다. 9바퀴를 남겨둔 레이스 후반부까지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여전히 캐나다가 선두, 헝가리, 중국 순이었다. 선두 그룹의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2바퀴를 남겨둔 지점에서 한국과 선두그룹과의 격차는 더 벌어져 1바퀴 넘게 차이가 났다. 결국 맨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헝가리가 올림픽 기록을 세워 6분31초97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중국, 동메달은 캐나다에게 돌아갔다.

 

[뉴스핌 Newspim] 박진범 수습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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