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근희 기자] SK바이오팜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IR)를 한다고 발표했다.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바이오 신약을 만드는 기업이다. 1996년 국내 최초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승인(IND)을 획득했고, 미국 FDA로부터 16개의 IND를 확보했다. 이는 국내 최다 수준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독자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의 임상시험 3상 시험 경과를 설명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 신청 일정과 상업화 계획 등 세계 시장 진출의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또 이미 신약 판매 신청을 마친 수면장애치료신약(SKL-N05)의 관련 정보와 시장 전망도 소개한다.

SK바이오팜은 특히 올해 뇌전증 신약의 판매허가 신청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법인인 SK LSI를 중심으로 뇌전증 신약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미국 신경질환학회(AAN)에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공식 부스를 설치해 홍보에 나선다.

<이미지=SK바이오팜>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