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이 오는 26일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자사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대거 선봰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8에서 '완벽한 5G'를 주제로 604㎡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MWC 2018에서 '완벽한 5G'를 주제로 604㎡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사진=SKT> |
이 전시관에선 ▲360도 5G 영상통화 ▲홀로박스 ▲소셜 가상현실(VR) 등 5G 기반 서비스를 전시했다.
360도 영상통화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설치한 5G 기지국에서 공개됐다. 관람객이 서로 상대방의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보면서 영상통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홀로박스는 홀로그램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이며, 소셜 VR은 이용자가 VR기기를 착용하고 자신이 아바타로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자율주행차량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소개됐다.
지난 2월초 'K-시티'에서 주행 시연을 마친 자율주행차량을 전시관 한 가운데에 공개하고, 별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율주행 영상과 차량·사물간 통신(V2X)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오는 4월 상용화 예정인 저전력 IoT 통신망 'Cat.M1'을 바탕으로 개발된 'IoT 블랙박스'와 혈당을 측정해 개인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혈당측정기' 등도 전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MWC를 계기로 고객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