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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씨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 1880억원 협력 계약 체결"

기사등록 : 2018-02-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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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공급, 항만 인프라 구축"

[뉴스핌=김형락 기자] 디엠씨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바라타그룹과 크레인 공급 및 항만인프라를 구축하는 협력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엠씨는 첫 수주로 안벽크레인 5대와 야드크레인 25대, MH크레인 6대 등 3종류 36대의 크레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협력 계약은 2년이고, 기간 안에 공급계약 발생 시 12년 간 리스금액은 총 1880억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월 13억원의 리스료를 받는 협력 계약인 셈이다.

인도네시아 바라타그룹은 제철설비와 제당·에탄올 플랜트, 바이오 플랜트, 석유화학·발전 플랜트 등 각종 산업설비와 제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엠씨는 수주와 동시에 양사가 도로 건설, 바이오 플랜트,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도 참여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추가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항만개발과 도로, 발전소 등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SOC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디엠씨 관계자는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간한 ‘세계 투자동향 모니터’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는 장래 유망 글로벌 투자국가 9위로 선정될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르다”며 “바라타 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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