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26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개인 팔자에 코스닥은 소폭 내렸다.
<자료=대신증권HTS> |
이날 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5%) 상승한 2457.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2920억원어치를 매수하며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개인은 1366억원을, 외국인은 1518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1%), 종이목재(1.13%), 전기가스업업(0.26%) 등이 상승했으며 서비스업(-0.86%), 기계(-0.58%), 건설업(-0.3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34% 상승한 236만9000원으로 마감했으며 SK이노베이션(4.76%), 셀트리온(2.67%), 삼성바이오로직스(2.00%) 등이 올랐다.
반면 NAVER(-2.29%), 신한지주(-2.06%), 삼성물산(-1.8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월말 월초 주요 경제지표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었던 하루"라고 말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
코스닥은 개인의 '팔자'에 밀려 장 종반 하락해 전날보다 0.35포인트(0.04%) 떨어진 874.4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05억원, 428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1044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사업서비스가 1.37% 상승했다. 이밖에 숙박·음식(1.21%), 교육서비스(0.92%) 등도 올랐으며 전기·가스·수도(-2.61%), 농립업(-1.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이 2.50% 상승한 3만48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컴투스(2.50%), 셀트리온헬스케어(1.8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제넥신(-4.19%), 펄어비스(-2.79%) 등은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