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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뉴욕발 훈풍에 일제히 상승...닛케이, 2만2000선 회복

기사등록 : 2018-02-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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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 오름세를 배경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비 1.19% 상승한 2만2153.63엔에 마감하며 지난 19일 이후 5영업일 만에 2만2000엔을 회복했다. 토픽스도 0.81% 오른 1774.81엔에 장을 마쳤다.

장기금리 하락과 연방준비제도가 의회에 제출한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상승을 예상하면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대폭 상승한데 따라 일본 시장에도 매수세가 파급됐다.

지수는 오전 한 때 2만2200엔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6엔대 중반까지 상승하며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경계감이 매수세를 제한한 가운데 상승폭이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정밀기계, 의약품, 정보통신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철금속과 보험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야마토홀딩스와 기린홀딩스, 오노약품공업 등이 상승했다.

2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사진=블룸버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비 1.23% 상승한 3329.57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16% 상승한 41118.42포인트, 선전성분지수도 2.18% 상승한 1만895.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25분 항셍지수는 전일비 0.66% 상승한 3만1475.0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64% 오른 1만2816.02포인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9% 상승한 1만836.70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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