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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차기 회장에 손경식 CJ회장 공식 추대

기사등록 : 2018-02-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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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손경식 CJ 회장을 제7대 경총 회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27일 재계와 경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총은 차기 회장 논의를 위한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손 회장은 현재 인도 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이번 전형위가 열리기 이전에 이미 회장직을 수락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져 큰 이변이 없다면 회장직에 오를 전망이다.

전형위 측은 "내정자로 알려졌던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4명 정도가 후보자로 거론됐다"며 "손 회장이 재계 원로인 데다 적임자라는 데 모두 동의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형위 측은 추대에 앞서 손 회장의 수락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지난 2005~2013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경제단체장 경험이 풍부한 재계의 원로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CJ그룹은 이날 손 회장의 경총 회장 추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낼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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