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정한 기자] 박성수 전 더불어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이 지난 27일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청장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변호인을 맡은 이력이 있어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박성수 전 더불어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 <사진=박성수 측 제공> |
박 전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에서 희망이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송파구의 미래를 위해 △일자리가 살아나는 송파 △교육과 문화, 교통의 허브 송파 △구민 중심의 재개발로 행복한 송파 △생활환경이 쾌적한 송파를 정책으로 제시했다.
현 송파구청장인 박춘희 구청장(자유한국당)의 구정 운영에 대해선 "송파구민이 실종돼 구청장만 있다"면서 "송파구의 주인은 송파구민이고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참여정부 법무비서관, 울산지검 부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19·20대 총선에선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로 도전했지만 낙선했고, 이후 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 민주당 법률위원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5년 고영주 당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해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제기한 명예훼손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1심 승소, 2심 계류중)에서 법률대리인(변호인)으로 활동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