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공개(ICO) 시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EC가 ICO 판매 및 사전판매(pre-sale) 방식의 구조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관련 IT 기업과 자문기관으로부터 정보 수집을 위해 다수의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SEC는 이전에도 다수의 ICO가 법률을 위반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SEC 사이버 기곤에서 사기로 의심되는 ICO의 거래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ICO에 대한 수사 착수 소식에 비트코인은 즉각 2% 넘는 급락세를 보인 뒤 장 후반 1만346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 한달 추이 <출처=코인데스크>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