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모습<사진=뉴시스> |
[뉴스핌=이동훈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의 추락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부산광역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쯤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55층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과 공사장 구조물이 함께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박스 형태로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합친 구조물인 SWC(safety working cage)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를 설치하던 중 SWC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SWC 안에 있던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지상에 있던 근로자 1명도 55층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사망했다.
이 건물은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와 85층짜리 주거타워 2개동이 공사 중이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경찰 및 소방당국과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