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사당역 일대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공사가 6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사당역 주변 정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동작대교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사당역에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서울시계)까지 2.8㎞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지난 2009년 11월 동작대로 이수교차로~방배경찰서 구간 약 2.7㎞가 개통된 상태다. 

동작대로와 연결된 과천대로는 서울도심과 과천, 안양을 연결하는 중심 도로로, 사당역 주변의 상습적인 혼잡과 강남순환로 사당IC 진출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양방향 두 개씩 총 네 개의 버스정류장이 들어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공사에 따라 도심 방면 버스의 평균속도가 17.8㎞/h에서 24.1㎞/h로 약 35% 향상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시는 공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을 남태령부대, 전원마을, 사당IC, 사당역사거리, 사당삼성생명, 이수역교차로 등 6개 구간으로 나누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완공은 오는 6월 말이다.

한편 시는 공사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사당역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모범운전자 2000여명을 배치하고 현수막과 배너 등을 통해 공사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