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중국 정부는 올해 군방예산을 8.1% 늘이면서 이는 주변국에게 아무런 위협도 가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전국 인민대표 대회에서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자 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군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예산안에서 중국은 이를위해 중국은 올해 국방비를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역대최대인 1.1조위안(약 192조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리커창 총리는 “국가안보 환경에 심각한 변화가 일어난 상황에서 중국이 확고부동한 강군의 길로 나아가고 국가 주권, 안전, 발전 이익을 단호하고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모함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해 미국 등과 대등한 세계적인 수준의 군사력을 갖추겠다는 의지가 공개된 것이다.
한편, 리커창 이날 전인대 개막식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 정도로 확정해 발표했다.
'공산당인의 사명을 위해' 영상에 등장한 시진핑 주석 <사진=인민일보> |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