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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街 "삼성전자,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

기사등록 : 2018-03-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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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아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7일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사업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세대 10나노급 D램 모듈 <사진=삼성전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9.2% 증가한 261조561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0.6% 증가한 64조6760억원으로 전망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3% 증가한 48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클라우드, 서버 등 고용량 메모리 수요의 지속 증가와 모바일 메모리의 고사양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매출액 266조9800억원, 영업이익 63조600억원으로 예측했다. 각각 전년 대비 11.4%, 17.6% 증가한 수치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D램 업황은 PC와 모바일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버 수요 강세로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분기별 출하량 증가와 견조한 가격 흐름을 감안할 때 이익 증가에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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