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매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IB(기업금융)의 시장 경쟁력을 높인 것을 인정받았다.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사장 <사진=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사장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 시에는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된다.
주 사장은 그동안 하이투자증권이 매각 절차를 밟는 상황에도 IB부문의 최대 강점인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대체투자(AI)와 기업금융의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회사 수익원의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리테일 부문의 제도 개선과 신규 사업 진출과 영업점 재편 및 저수익 고비용의 인력구조 개편 등 체질개선 작업으로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증권 뉴욕법인장과 국제영업본부장을 지냈으며 하나금융투자 자본시장본부장, IB대표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하이투자증권 사장을 맡아 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