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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 게리 콘 사임으로 무역전쟁 우려 높아져

기사등록 : 2018-03-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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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민지현 기자]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사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관측된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비 0.77% 하락한 2만1252.72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 0.72% 하락한 1703.96엔에 장을 마쳤다.

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철강회사 주가지수는 8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가장 부진했다. 토픽스 철강 지수는 이날 2.1% 하락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안을 발표한 이후 7.8%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미츠비시 UFJ 은행은 1.99% 하락했고 소프트뱅크는 0.95% 하락했다. 후지츠는 전일 대비 2.23% 하락한 617엔을 기록하며 올 들어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편 소니와 전기통신업체KDDI는 각각 0.64%,0.45% 상승했다.

중국, 홍콩, 대만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차익 실현 압력에 약세를 연출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5% 하락한 3271.67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은 0.74% 하락한 4036.6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94% 하락한 1만904.99포인트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 전자설비, 인터넷 등 전일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차익실현 압력에 크게 하락했다.

한편 금융 관련 주는 1% 가까이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인하 소식에 은행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비 0.89% 하락한 3만240.25포인트에서 장을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 H지수는 0.97% 하락한 1만2191.75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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