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제주반도체가 4기 로또 복권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사무처는 9일 제주반도체가 참여한 동행복권 컨소시엄을 차기 복권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제주반도체(43.7%)와 한국전자금융(21.5%), 에스넷시스템(12.0%) 케이뱅크(1.0%)로 구성된다.
기재부와 조달청는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에 앞서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이번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제안서를 평가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가 기술 부문을 평가했다. 기재부 등은 기술 평가 점수에 각 컨소시엄의 가격을 평점한 가격 평가 점수를 합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점수를 낸 결과 동행복권 컨소시엄이 총점 91.07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동행복권 컨소시엄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는 각각 76.0751, 15.0점이다.
주관사 제주반도체 포함 10개사가 참여한 동행복권 컨소시엄 <사진=제주반도체> |
2위는 인터파크가 참여한 인터파크 컨소시엄이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총 90.5663점을 받았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기술점수로 77.6353점, 가격점수로 12.931점을 받았다.
동양이 참여한 나눔 컨소시엄은 총점 89.6716점으로 3위였다. 나눔 컨소시엄 기술점수는 77.4267점이고 가격점수는 12.2449점이다.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행복권 컨소시엄과 기술 협상을 한 뒤 이달 안에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는 12월2일부터 앞으로 5년 동안 복권 사업을 수탁해 운영 및 관리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