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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전화로 북미 대화 논의

기사등록 : 2018-03-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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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북미 대화 속히 이뤄지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이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긍정적인 제스처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상황을 진정시키는 것을 막는 행위를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북한의 핵위기가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수단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긴장감을 완화하기 위한 긍정적 신호를 보냈으며 미국 정부와 북한 정부의 대화가 모든 관계국에 이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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