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연말까지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국내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연내에 전시장 4개, 서비스센터 5개, 인증중고차 12개를 추가로 열고 총 29개 전시장과 30개의 서비스센터, 15개의 인증 증고차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500억원을 투자해 전시장을 1.5배 가까이 늘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두 번째 통 큰 투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1만740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연간 실적 1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재규어 역시 전년 대비 8.6% 증가한 4000대를 기록, 정식 법인으로 출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올해 대규모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층을 대폭 넓히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장과 서비스네트워크 확충으로 이를 뒷받침 한다는 게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복안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매년 투자 규모를 늘려나가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신규 딜러도 충원한다. 서울 및 수도권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충남 및 경남 지역의 고객들에게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딜러를 대거 모집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인원이 뒷받침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며 “다양한 신차를 계획한 만큼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규어랜드로버 방배 전시장.<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