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뉴스추천·1000만앱으로 옛영광 되찾는다

뉴스추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3월중 출시 예정
1000만 다운로드 모바일앱 중심으로 서비스 강화
콘텐츠 큐레이션 다각화로 1세대 SNS 성공신화 재현

본문내용

[뉴스핌=정광연 기자] 2000년대를 풍미한 싸이월드(대표 전제완)가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추천 서비스와 모바일 SNS앱을 앞세워 모바일 기반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싸이월드는 뉴스 추천(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큐(QUE)’를 3월중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콘텐츠 제휴를 위한 세부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큐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선정한 10가지 키워드에 맞춰 뉴스를 이해하기 쉬운 카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가능성을 검증받은 모델이다. 2012년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진르토우티아오는 6년만에 시가 총액 12조원을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6년 독일 셀슈프링커가 선보인 모바일 전용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업데이’의 월 사용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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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신규 뉴스추천 서비스 '큐(QUE)' 출시 예고 화면.

특히 국내의 경우 네이버가 독점하고 있는 뉴스 공급 프로세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고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을 요구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 뉴스콘텐츠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모바일 싸이월드앱도 지속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 2015년, 기존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통합한 형태의 ‘싸이홈’을 출시한바 있다. 3200만명이 활동하던 전성기에는 못미치지만 여전히 900만개 이상의 계정이 활동중이며 월간이용자수도 80만명을 넘어섰다.

사용자들의 향수를 자아내는 미니홈피 형태는 유지하면서도 오픈 및 그룹 라이브 방송 등 동영상을 선호하는 1020 세대를 공략하는 콘텐츠 강화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99년 서비스 시작한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반, 한국을 대표하는 SNS 서비스로 전 세계에 소개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오픈형 SNS에 밀려 2000년대말부터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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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

2014년 모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독립해 사원주주벤처 형태로 새로운 도전을 추진중이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없는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50억원을 유치한 이후 조직을 80여명까지 늘리고 삼성전자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 연동을 타진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큐 서비스의 경우, 현재 출시를 준비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서비스가 될지를 미리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맞춰 모바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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