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디에스티로봇의 서비스 로봇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입성한다.
디에스티로봇은 자사의 중국의 로봇/전기차 생산 공장이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로봇 양산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심천지역 1320㎡(약 400평) 규모에 증설한 심천공장은 현재 생산 및 사무 공간 리노베이션이 완료돼 장비 발주와 인력 채용을 진행중이다. 4월 양산을 목표로 교육과 의류 관련 업체와 접촉해 서비스로봇 시연 등 영업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디에스티로봇의 서비스로봇은 교육분야 외에도 의류 매장, 레스토랑(주방용 로봇), 통신 매장 등 다각도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디에스티로봇은 지난해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 판매 회사인 디신통(迪信通)그룹의 스마트폰 매장에 안내용 로봇을 개발, 북경 매장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다. 올해 중국 공장 설비 확충으로 디신통의 다른 지역 매장까지 서비스로봇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디에스티로봇 관계자는 "디신통은 중국 전역에 32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서비스로봇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며 "디신통 그룹 의류 체인점에 대한 매장용 서비스로봇에 대한 의뢰도 검토 중이다. 다양한 업종과 매장에 맞춘 서비스로봇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