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넥슨의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듀랑고)'가 TV 예능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한다.
넥슨은 방송사 MBC와 손잡고 듀랑고를 원작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주말 시간대에 편성돼 상반기 중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작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한 박진경PD와 이재석PD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콘셉트와 출연진 관련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비스 중인 게임이 지상파 TV에서 예능프로그램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 국내 게임사 중 최초 사례다. 넥슨은 듀랑고의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이색 콘셉트를 예능과 결합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듀랑고 개발을 총괄한 이은석 넥슨 프로듀서는 "게임의 창의적인 요소를 예능과 결합하여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 이미지 <사진=넥슨>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