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비정유 사업가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차세대 EV용 전지 출시와 수주규모가 확대되고, 2분기에는 윤활기유 기업 SK루브리컨츠 상장 예정으로 모회사의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현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에 하이니켈(Ni 비중 80%)기술이 적용된 EV용 중대형전지가 출하될 전망"이라며 "차세대 기술을 통해 가격과 주행거리에 있어 글로벌 톱티어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또 SK루브리컨츠에 대해선 "윤활기유 사업은 그룹3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 내에서 가장 우수한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SK루브리컨츠 상장가치는 약 4~5조원으로 평가돼 저평가된 모회사 가치를 한 층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