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유성 기자] 황창규 회장의 ‘kt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시작된다.
부산대학교 대외교류본부(본부장 남덕현·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외국인 유학생 멘토를 선발해 ‘kt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을 시작하기로 했다.
KT드림스쿨에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kt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kt가 전국의 도서·산간(임자도·백령도·청학동·교동도·평창 등)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들과 1대1로 연결하여 온·오프라인 멘토링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멘토들은 멘티 아동과 매칭하여 모국의 언어·문화·풍습·생활방식 등을 화상시스템인 ‘kt 드림스쿨’을 통해 교육함으로써 기업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멘토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 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에 시작돼 매년 1~2회 진행됐으며 올해로 6기를 맞았다. 부산대 이전에는 주로 서울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왔다.
부산대는 중국 및 영어권 외국인 유학생 14명(중국·이집트·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러시아·엘살바도르 출신)을 멘토로 선발해, 경남 하동군 청학동 초등학생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멘토 사전 교육과 사업 소개 등이 있었다.
올해 「kt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6기 참가자들은 4월로 예정된 멘토링 결연식에서 자신의 멘티와 첫 만남을 갖고 9월까지 6개월간 48차례(주 2차례)의 온라인 교육을 하고, 하반기에는 멘티의 동네를 직접 찾아가는 1박2일 교류캠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유성 기자 (y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