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홍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의 마라톤 검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15일 오전 6시 2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섰다.
이 전 대통령은 "장시간 조사 받으셨는데 심경 한 말씀만 부탁드린다", "다스가 본인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 변함없느냐"는 취재진의 말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차량에 오르기 전 21시간 동안 조사를 함께 한 변호인단을 향해 "다들 수고했다"고 짧게 말을 건넸다.
14일 검찰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지지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에는 다스 실소유주 관련 조사를, 오후에는 국정원 특활비 상납 관련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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