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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크라우드펀딩 점유율 1위

기사등록 : 2018-03-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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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누적(3월 15일 기준) 크라우드펀딩 모집액이 12억2000만원으로 증권사 크라우드펀딩 시장 점유율 63.2%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예탁결제원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온라인 소액투자중개업(크라우드펀딩)을 영위 중인 5개 증권사를 통해 모집된 금액은 총 19억3000만원이다. 총 14건 모집이 시도돼 7건이 성공했다.

KTB증권은 올해 리화이트(세탁 O2O), 펫닥(반려동물 플랫폼), 페이업(모바일 결제플랫폼)등 3건 모집을 모두 성공했다. 3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모집금액 10억2000만원도 넘어섰다.

크라우드펀딩 모집 성공률도 75%를 기록해 업계 평균을 웃돈다. 2017년 이후 증권업계에서 총 78건 모집이 시도돼 43건이 성공(55.1%)했다.  

KTB증권은 전담팀(스타트업금융팀)을 설립하고 스타트업 데이터 전문회사 로켓펀치, 정부 정책자금 컨설팅 전문기업 코어C&C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 처음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한 티백 제작업체 티레모는 당시 기업가치가 16억에 불과했으나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서 기업 가치가 80억으로 평가받으며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사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며 “기존 중개업체들이 제약, 바이오 등 인기업종에 몰릴 때 중기특화 증권사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 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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