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91.11 (-0.27 , -0.01%)
선전성분지수 11163.65 (+24.03, +0.22%)
창업판지수 1848.71 (+7.42, +0.40%)
[뉴스핌=홍성현 기자] 15일 상하이지수는 미중 무역 마찰 우려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선전 증시와 창업판지수는 첨단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테마주의 강세로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7포인트(0.01%) 내린 3291.11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3포인트(0.22%) 상승한 11163.6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42포인트(0.40%) 오른 1848.71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 내린 3277.51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하락장을 연출하다 마감을 앞두고 하락폭을 줄이며 3291.11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95억 위안과 2557 억 위안으로 전 거래일(1835억 위안, 2623억 위안) 보다 모두 줄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6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수입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다음날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미 무역흑자를 1000억 달러 줄이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環球網)는 14일 저녁(현지시각) 사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600억 달러 규모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IT 및 통신업종에 제재 조치를 취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대응해 무역 보복을 펼칠 구체적인 전략과 심리적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업종별로는 바이주(고량주), IT기기,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면 철강, 건설자재, 호텔, 물류 관련 종목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15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3141위안으로 절상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6.3205위안) 보다 0.10% 상승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4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역RP 로 7일물 200억 위안, 28일물 200억 위안, 총 4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이날은 만기가 돌아오는 역RP 물량이 없어 순공급 물량 역시 400억 위안이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15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