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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다발'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5곳 손본다

기사등록 : 2018-03-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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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잠원·잠실·이촌·광나루 한강공원 시설 개선
자전거도로 시인성 확보·구간별 과속방지턱 설치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가 보행자 사고가 잦은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5개 구간 시설을 개선한다.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과속방지턱 <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9일부터 한강공원 내 자전거 사고가 잦은 지점 5개소 선정, 관련 시설을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강공원 자전거 사고는 2016년 이후 꾸준히 감소추세지만 일부 지역에서 보행자 충돌이나 자전거 간 사고가 반복돼 왔다. 

이번에 개선될 곳은 양화한강공원 선유도 보행육교~당산철교 구간(사고건수 17건), 잠원한강공원 잠원수영장~동호대교 남단구간(사고건수 5건), 잠실한강공원 잠실대교 남단 하부(사고건수 9건), 광나루 한강공원 천호대교 남단 하부(사고건수 13건), 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터~동작대교 북단구간(사고건수 11건) 등 5곳이다.

이들 구간은 횡단보도와 차선 간 시인성이 부족하고 자전거가 보행로를 침범하거나 자전거 이용자가 빈번하게 과속운전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행자 무단횡단 사례 역시 많았다.

양화한강공원은 자전거도로 시인성을 개선하고 횡단보도에 과속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잠원한강공원은 도로포장상태가 불량한 곳을 개선한다. 속도경쟁이 벌어지곤 하는 잠실한강공원 구간은 곡선구간 선형을 개선하고 과속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최진석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는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개선공사를 실시한다”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해 안전한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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