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형석 기자] 하일지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가 강의 도중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인문관 입구에 하 교수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문예창작과 학생의 대자보에는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강의하던 중 "동백꽃은 처녀가 순진한 총각을 성폭행한 내용"이라며 "얘도 미투해야겠네"라고 말하는 등 미투 운동을 비하하고 조롱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동덕여자대학교 인문관에 붙은 대자보 |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