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KT&G는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복인 사장 연임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기업은행이 제안한 사외이사 증원은 부결됐다.
KT&G는 이날 오전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백 사장 연임을 통과시켰다. 기업은행이 제안했던 사외이사 6명을 8명으로 증원하기 위한 안건은 통과되지 않았다.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에는 KT&G가 추천한 백종수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1위를 차지했다. 사외이사 인원(6명) 가운데 1명의 임기가 이달 끝나면서 새로 선임해야 한다.
기업은행이 제안한 오철호 숭실대 교수와 황덕희 변호사 등 2명은 사외이사 선임에서 제외됐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백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면서 사외이사 증원과 추천을 제안했다. 이사회 수를 늘려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이날 주총에서 기업은행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T&G <이미지=KT&G>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