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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나온 신입교사 324명 '역대 최다'

기사등록 : 2018-03-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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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임용고시서 중등 212명·초등 49명·유치원 36명 최종 합격
중등 화학·생물·영어 임용고시 합격자 10명 중 1명이 이대생

[뉴스핌=김준희 기자] 이화여대가 2018학년도 교사 임용시험에서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대 사범대학 건물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16일 이화여자대학교(김혜숙 총장)에 따르면 2018학년도 교사 임용시험에서 이화여대 재·졸업생 324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화여대는 2016년 262명의 교원을 양성한데 이어 2017년 281명, 올해 342명의 교사를 배출해 역대 최다 합격자수를 경신했다.

최종 합격 인원은 중등교사가 212명이고 초등교사 49명, 유치원교사 36명 순이다. 비교과(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 등) 부문 교사도 27명에 달한다.

특히 중등부문 과목 중 화학·생물, 영어, 미술교육 등에서 전체 합격자의 약 10%를 이화여대 출신이 차지해 부문별 강세를 보였다.

▲서울 초등특수교육 수석 이은별씨 ▲서울 화학교육 수석 김지예씨 ▲경기 음악교육 수석 민지혜씨 ▲충북 미술교육 수석 안성원씨 등이 서울·경기 등 각지에서 수석과 차석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화여대 사범대는 4차례에 걸친 국내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에 최근 4년간 '교원양성 선도사범대학 지원사업'에서 최대 규모 재정 수혜를 받았고, 재작년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창의교육 선도 교원양성대학으로 선정됐다.

학교 측은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지향적 사범대학 모델을 만들어 교원양성기관으로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최다 임용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한국교원대로, 지난 2016년 임용시험에서 541명(유아16명, 초등172명, 중등353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준희 기자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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