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 PLUS는 일본 내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라인뮤직과 K-POP 음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인뮤직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가 지난 2015년 6월, 일본 내 모바일 메신저 1위인 라인과 연계해 출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출시 3년만에 사용자 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일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2위로 급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네이버의 AI 기반 스피커인 '웨이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사용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YG PLUS는 지난해 10월 네이버와 '공동 음악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른 첫 번째 사업으로 네이버 내 AI 기반의 음악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후속사업으로 라인뮤직과 음원공급계약을 체결, 네이버와 음악 사업에 대한 협력을 확대중이다.
YG PLUS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음악 플랫폼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1월 글로벌 뮤직 데이터를 보유한 그레이스노트와 K-POP 데이터 고도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POP 음원 콘텐츠와 AI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데이터를 함께 공급함으로써 음악 콘텐츠 사업자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K-POP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