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부터 DRAM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실적모멘텀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신제품 수요를 겨냥한 거래선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에 힘입어 2분기 DRMA과 NAND Bit Growth는 각각 2.5%, 1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관련 TLC기반의 eMMC 가격 하락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량의 UFS 비중이 높아지면서 Blended ASP 하락 폭은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신규 아이폰 수요에 힘입어 NAND 부문 이익은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DRAM 가격 전망치 변경에 따라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9.6%, 3.4% 상향 조정한 19조7000억원, 20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