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KEB하나은행은 정부의 핵심추진과제인 포용적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사잇돌 중금리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등 기존 상품과 국민행복기금과 연계한 고금리 대출 이용자 전환 대출인 '안전망대출'까지 올해부터 매년 약 60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서민 주거안정 지원 방안으로는 신혼부부 전세론을 지난해 10월 출시했으며, 추가적인 주거안정 지원 상품인 청년 월세론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無)담보, 무서류, 무방문을 내세운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 상품인 '편한 대출(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선 서민금융 상담창구인 '희망금융플라자'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해 금융 상담 외에 주거, 복지 등 종합적인 재무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가치를 실천하는 취지에서 포용적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완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일 KEB하나은행은 2020년까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등 금융취약계층의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KEB하나은행>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