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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2일부터 베트남·UAE 순방…미래 인프라 구축 협력관계 모색

기사등록 : 2018-03-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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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방문, 경제협력 분야서 실질협력 강화방안 적극 모색"
UAE 정상회담,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노려

[뉴스핌=장동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따라 국빈 방문한다.

20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학선 기자 yooksa@

우선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22일 베트남 축구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격려한다. 오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하고, 이후 만찬에서 현지동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23일에는 호치민 묘소 헌화와 공식 환영식 참석 후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 이후에는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오후에는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취업 박람회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꽝 주석 주최 국빈 만찬을 갖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 양국 간 고위인사들 교류 제도화하고, 무역 아이티, 경제협력 분야서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함으로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하노이 서민식당에서 교민들과 교류 후 하노이 중심지에 있는 호안끼엠을 방문하며 베트남 일정을 마친다.

문 대통령은 24일 베트남에 이어 UAE를 방문한다. 첫 일정으로 그랜드모스크를 방문해 탄신 100주년 기념 UAE 초대 대통령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25일 UAE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영세제와 확대정상회담 및 단독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 종료 이후 MOU 서명과 함께 왕세제 주최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이날 저녁에는 우리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관계자는 "UAE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방문하는 중동국가로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해 미래의 인프라 구축 협력 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6일에는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를 하고 양국 신뢰와 우정의 상징인 바라카 건설 현황 점검,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한국문화행사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27일 아크 부대를 방문해 한국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접견한다. 두바이에서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후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 및 양국 기업인과 오찬을 가지며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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