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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교사·보건교사 대학 정원 770명 줄인다

기사등록 : 2018-03-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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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문대 108곳·일반대 9곳 대상 교원양성기관 평가 발표
E등급 서해대 등 교직과정 폐지..대전과기대 등은 정원 축소

[뉴스핌=황유미 기자] 유아교육과·간호학과를 비롯한 대학교 교직과정 정원이 770명 줄어든다. 

[뉴시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7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5개 등급 중 하위 등급 학과·과정은 정원을 감축하거나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대, 사범대, 일반대 교육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의 '질 관리'를 위해 1998년부터 실시됐다. 이번 평가 대상은 전문대학 108개교와 사범대가 없는 일반대 9개교 등 117개 기관이다.

평가 결과, E등급을 받은 서해대는 일반대의 교직과정이 폐지된다. 역시 E등급을 받은 제주국제대학교 교육대학원의 경우에는 교원양성과정(교원자격증이 발급되는 과정)이 없어지고 재교육 기능만 남게 된다.

D등급을 받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서정대학교, 경운대학교 등 3개 기관은 교원 양성 정원을 50%, C등급 32개 기관은 30%를 각각 감축해야 한다. C등급에 포함된 기관은 한양여자대학, 대덕대, 삼육보건대 등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줄어드는 교원 양성 정원은 일반대 교직과정 6명, 전문대학 유아교육과 교직과정 363명, 간호학과 교직과정 49명, 예술대 등 실기교사 양성학과 352명 등 총 770명이다.

2017년 이들 학과·과정 교원양성 기관 정원 1만5476명에 비해 5% 가량 감소해 1만4706명이 된다.

교육부는 조만간 '5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또한 올해는 교대와 교원대에서만 대한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비교원이 초·중등 교육과정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5주기 평가는 교원양성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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