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SKT와 컨소시엄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의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구축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남선 철도통합무선통신망은 서울지하철 5호선의 연장노선인 상일동역부터 하남까지 5개역에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설비의 구축 및 시운전을 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규모 111억원 가운데 에스트래픽이 참여하는 금액은 약 18억원이다. 에스트래픽은 올해 12월까지 차상용 LTE-R 장치를 구축 후 시운전까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입찰에는 LGU+ 컨소시엄과 KT, 에스트래픽이 참여한 SKT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였다. 기술평가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SKT 컨소시엄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문찬종 대표이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 전 노선의 통신설비를 LTE-R로 교체가 예정돼 있어 이번 계약의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진행될 지하철 및 일반‧고속철도의 LTE-R 구축사업에서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트래픽은 김포도시철도에 LTE-R을 구축했으며, 최근 도시철도 대구선의 LTE-R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