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TV 판매 호조와 가전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연구원은 22일 "가전과 TV 판매 호조세, 스마트폰 사업부의 비용 절감으로 LG전자의 영업이익이 개선 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1분기는 에어컨 판매 시작되는 가전 성수기"라며 매출 호조세를 예상했다. 아울러 "봄철 미세먼지 관련 뉴라이프 가전(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국내 가전 매출 성장은 2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TV 부문에서는 OLED TV 판매 증가를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1분기 LG전자의 OLED TV 출하량을 약 30만대로 추정"하며 "LCD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10% 영업이익률을 달성 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부품과 마케팅에서의 비용 절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시 시기가 2분기 말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액은 15.9% 감소할 것"이라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실적이 3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기에 2분기에는 마케팅비 증가로 실적이 다시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