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최고금리 인하로 103만명 1.7조 혜택

기사등록 : 2018-03-22 16:0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법정 최고금리 27.9%→24% 인하
햇살론 바꿔드림론 안전망 대출 등 지원

[뉴스핌=최유리 기자] 지난달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연 24%로 낮아지면서 103만여명이 대출 금리 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최고금리 인하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저축은행·카드·대부업체의 대출 금리 연 24% 초과 대출자 중 103만4000명의 대출 금리가 연 24% 이하로 내려갔다. 금액으로는 1조7700억원 규모다.

김 부위원장은 "기존 계약에 대한 금융권의 자율적인 인하 조치로 상당수의 고금리 대출자가 신속하게 금리 인하 혜택을 적용받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대출 금리 연 24% 초과 대출자를 대상으로 햇살론 대환, 바꿔드림론, 안전망 대출 등 정책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위는 오는 26일부터 최고금리 인하가 시장에 더 안착하도록 대출 금리 연 24% 초과 대출자를 지원하는 안전망 대출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만기 임박 기준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고 성실하게 상환하면 6개월간 최대 3%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준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