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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전환자, 미군 복무 안 된다" 명령

기사등록 : 2018-03-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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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군복무를 금지했다.

작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LGBTQ(성소수자) 행진<사진=AP/뉴시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이례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트랜스젠더가 군복무를 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명령을 발표했다.

사라 허커비 샌더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성별불쾌감(자기가 다른 성(性)으로 잘못 태어났다고 느끼는 상태)에 대한 이력이 있거나 진단을 받은 적 있는 군인이 있는 부대는 군사적 효율 면에서 상당한 위험과 치명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전환자 군복무 제한으로 군의 의약품 사용 등 잘 정립된 정신적, 육체적 건강지침을,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군대에 입대하길 바라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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