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다음달 초로 예정된 우리 예술단의 두 차례 평양 공연에 대한 구체 내용이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예술단과 관련해서는 현재 상황이라든지 이런 입장을 정리해서 내일(27일)쯤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사전점검단의 답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예술단 평양공연 준비를 관계기관 협조하에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출연진과 공연구성, 선곡 등은 27일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백 대변인은 '가수 싸이를 평양공연 예술단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공연 일정에 대해서도 "내일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3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상회담이 잡혀 있는 상황이고 하니까 관련된 준빈들을 하지 않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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