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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서 벗어나고 싶다…청정지역 시애틀이 그립다

기사등록 : 2018-03-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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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온화한 날씨에도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요즘, 맑은 공기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시애틀 도심 공원들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애틀에는 볼런티어 식물원, 워싱턴 파크 수목원, 장미 정원 등 도심 한 복판에 대형 공원들이 위치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로컬들에게도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한다.

◆ 볼런티어 식물원

시애틀 유명 관광 지역인 캐피톨 힐에 있는 볼런티어 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공원 내 위치한 식물원은 100여 년 된 빅토리안 스타일의 유리 온실 정원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최고의 사진 명소로도 꼽힌다. 매월 첫 번째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 워싱턴 파크 수목원

워싱턴 대학교 소재의 워싱턴 파크 수목원을 방문하면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에서 자라나는 식물,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벚꽃, 진달래, 철쭉 등이 줄지어 피어나는 약 1km 길이의 아젤리어 웨이(Azalea Way) 산책로가 인기며, 이 곳의 목련 컬렉션은 북미 최고로 꼽힌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 수어드 공원

시애틀 남부에 위치한 수어드 공원은 약 120만m2 부지에 산책로, 노숙림과 해안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레이크 워싱턴을 따라 조성된 약 3.8km 길이의 산책로는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 산책을 즐기기 최적의 코스를 제공하며, 시애틀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과 레이니어 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도 있다.

◆ 우드랜드 파크 로즈 가든

총 200여 종의 장미와 3,0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된 우드랜드 파크 로즈 가든은 시애틀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과 인접해 있으며, 1924년 오픈 이래 매년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1947년부터 2010년까지 전미 장미 수집 정원(All-America Rose Selections. AARS)을 테스트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연중 상시 무료입장 가능하며, 오전 7시 반에 개장해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시애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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