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원 기자] 27일 중국 매체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는 알리바바 산하 물류자회사 차이냐오넷(菜鳥網酪)이 연내 무인 택배 자동차를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26일 차이냐오ET물류실험실 천쥔보(陳俊波) 수석 연구원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안에 무인 택배 자동차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연구원은 “지난 1년간 무인 택배 자동차 시범 운행을 여러 차례 시행했지만 배달 실수가 일어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연내 양산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력이 제고됐다”고 강조했다.
차이냐오ET물류실험실은 ‘차이냐오ET물류실험실’ 로고가 붙은 무인 택배 자동차의 주행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 무인 택배 자동차는 신호등을 식별하고 차량을 피하는 등 안정적으로 주행했다.
한편 차이냐오넷의 무인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차이냐오넷은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차이냐오샤오G(菜鳥小G)' 무인 배송 로봇을 선보였으며, 무인기 배송 계획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