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밀리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비판하고 나섰다.
홍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핵무기 하나로 한국과 미국을 농단하고 이제 중국까지도 농단하고 있습니다."라며 "세계가 김정은의 핵전략에 놀아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출발이 문정권의 한반도 운전자론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면허도 없는 문 정권이 어슬픈 운전으로 운전대는 김정은에게 넘겨주고 뒷좌석에 앉아 그냥 핵무기쇼를 구경만 하면서 자신들이 운전하고 있다고 강변하는 모습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 동맹을 이완시키고 중국을 국제제재에서 이탈하게 한 문정권의 이번 남북 위장 평화쇼는 1938년 채임벌린의 뮌헨회담을 연상시킵니다."라며 "역사의 죄인이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최상수 기자 kilroy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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