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동진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에 대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평소 6면을 발행하지만, 이날 8개면을 발행하고 이 중 7개면을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으로 채웠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8일자 1면.<사진=노동신문> |
노동신문 1면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김 위원장이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며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
노동신문은 또 "김 위원장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며 환영의식, 북·중 정상회담, 환영연회 등을 김 위원장의 중국 내 활동 사진들과 함께 각 면에 게재했다.
7면에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감사 전문을 보냈다"며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연회 연설 전문을 함께 실었다.
이와 더불어 북한 국영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과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 역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